일본 여행 중 갑자기 치아가 아프다면 먼저 통증의 강도와 붓기·발열 같은 동반 증상을 확인해야 한다.
치통은 충치뿐 아니라 잇몸 염증, 치수 문제, 치아 파절, 크라운·인레이 같은 보철물 문제 등 원인이 다양하다. 통증 위치와 느낌만으로 원인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
| 상황 | 먼저 할 일 | 숙소에서 버틸 수 있는지 | 치과 기준 | 응급 기준 |
|---|---|---|---|---|
| 가벼운 시림·통증 | 양치·세정, 자극 피하기 | 일시적으로 가능 | 지속·악화 시 | 보통 해당 없음 |
| 잠 못 잘 정도의 통증 | 약사 상담·치과 검색 | 오래 미루지 않기 | 빠른 진료 | 부종·전신증상 확인 |
| 얼굴 붓기·발열 | 의료기관 확인 | 버티지 않기 | 신속한 진료 | 삼킴·호흡 문제 시 응급 |
| 치아 파절·탈락 | 조각·치아 보관 | 해당 없음 | 가능한 빨리 치과 | 출혈·외상 심하면 응급 |
처음에는 입안을 가볍게 확인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끼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볍게 양치하고 입안을 세정한다.
너무 뜨겁거나 차갑고 단단한 음식은 피하고 아픈 쪽으로 씹지 않는 편이 좋다.
진통제가 필요하다면 제품을 임의로 여러 개 섞어 먹기보다 약사에게 현재 복용약·알레르기·기저질환을 알리고 상담한다.
아스피린 같은 약을 치아나 잇몸에 직접 올리는 민간요법은 피해야 한다. 약 성분 때문에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붓기·발열이 있다면 단순 치통으로 버티지 않는다
볼이나 턱이 눈에 띄게 붓거나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고, 입을 제대로 벌리기 어렵거나 발열까지 있다면 감염 가능성을 포함해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
특히 삼키기 어렵거나 숨쉬기 힘들 정도로 붓는 경우에는 일반 치과 예약을 기다리는 상황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상태가 심하면 일본의 구급번호 119 등 응급의료를 우선한다.
치아가 깨졌다면 조각을 버리지 않는다
치아가 깨졌다면 남은 부분을 손으로 계속 만지지 말고, 깨진 조각을 찾았다면 깨끗하게 보관해 치과에 가져간다.
출혈이 있으면 깨끗한 거즈 등으로 가볍게 압박한다.
영구치가 외상으로 완전히 빠진 경우는 진료 시점이 중요한 응급 치과 상황이다. 치아를 발견했다면 뿌리 부분을 만지거나 문질러 닦지 말고 치관 부분을 잡아 가능한 한 빨리 치과 진료를 받는다.
일반 여행자가 상황 판단 없이 치아를 무리하게 다시 끼워 넣도록 권할 수는 없으므로 신속한 전문 진료를 우선하는 편이 안전하다.
크라운이 빠졌다면 순간접착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크라운·인레이 등 보철물이 빠졌다면 잃어버리지 않게 보관하고 치과에 가져간다.
순간접착제로 직접 붙이는 것은 피한다. 임시 치과재료 역시 치아 상태와 제품에 따라 적절성이 다르므로 가능하면 치과 상담을 먼저 받는다.
일본에서 치과는 歯科
일본에서 치과를 찾을 때는 歯科 표시를 확인한다. JNTO의 외국인 의료기관 안내를 이용하면 여행 중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방문 전에는 당일·예약 없는 진료가 가능한지, 외국어 대응 여부, 예상 진료비와 결제방식을 문의하는 것이 좋다.
“진료 전에 비용의 대략적인 금액을 알려주세요”라고 묻고 싶다면 診察前に費用の目安を教えてください라고 보여줄 수 있다.
외국인 여행자는 일본 건강보험 적용 여부가 거주자와 다를 수 있어 진료비 부담 구조도 달라질 수 있다.
여행자보험은 치과도 약관부터 확인
여행자보험이 있다고 모든 치과 치료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나 응급치과 진료와 기존 치아질환 치료를 다르게 취급할 수 있으므로 보장조건과 자기부담금을 확인한다.
현지에서 통증을 줄이거나 임시처치만 받고 귀국 후 본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심한 통증·감염·부종은 귀국할 때까지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진료 영수증, 진단 관련 서류, 엑스레이 자료가 있다면 보관해 귀국 후 한국 치과에 전달하면 도움이 된다.
귀국편 당일이라면 몸 상태부터 판단
가벼운 통증이라면 항공편을 무조건 취소할 필요는 없다. 다만 비행 중 기압 변화 등으로 치아 통증이 더 불편해지는 경우도 있다.
심한 통증이나 얼굴 부종·발열이 있다면 비행기를 억지로 타기보다 진료를 우선하고 항공사 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결국 판단 순서는 가볍게 세정하고 자극 피하기 → 통증이 지속되면 치과 → 얼굴 부종·발열이면 빠른 진료 → 삼킴곤란·호흡곤란이면 응급대응이다.
치과 외에도 여행 중 갑자기 의료기관을 찾아야 할 상황을 대비하려면 일본 여행 중 아플 때 병원·119 가이드를 함께 확인해 두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