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2026년 8월 말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0.86%로 올랐습니다.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은 0.69%로 9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10월 23일 발표된 8월 말 기준 잠정치이며, 금감원은 코로나19 이전 10년 평균(0.78%)보다 낮아 중장기적으로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체 은행 원화대출 0.69% · 중소기업대출 1.00% · 개인사업자대출 0.86%
모두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를 기준으로 집계한 비율입니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얼마나 올랐나
금융감독원이 10월 23일 공개한 ‘2026년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보면 전체 연체율은 전월 0.63%에서 0.69%로 0.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0.61%와 비교하면 0.08%포인트 높습니다.
| 구분 | 2026년 8월 말 | 전월 대비 |
|---|---|---|
| 전체 원화대출 | 0.69% | +0.06%p |
| 기업대출 | 0.86% | +0.08%p |
| 중소기업대출 | 1.00% | +0.09%p |
| 중소법인 | 1.10% | +0.10%p |
| 개인사업자대출 | 0.86% | +0.09%p |
| 가계대출 | 0.45% | +0.03%p |
8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원으로 전월보다 2천억원 줄었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1조5천억원)보다 컸습니다. 특히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의 월간 상승폭이 0.09%포인트로 전체 평균보다 컸다는 점이 이번 발표의 핵심입니다.
‘10년 만에 최고’만 보고 공포로 해석하면 안 되는 이유
0.69%는 2016년 10월(0.81%) 이후 9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금감원은 현재 연체율이 코로나19 이전 10년 장기평균인 0.78%보다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은행권 전체가 당장 위기에 빠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반대로 개인사업자와 중소법인처럼 취약 부문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경고 신호입니다. 시장금리와 경기 여건이 악화하면 상환 여력이 약한 차주부터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감독당국의 판단입니다.
통계를 볼 때 헷갈리기 쉬운 점
- 기준일은 8월 31일입니다. 10월 23일 발표됐지만 10월 실시간 연체율은 아닙니다.
- 국내은행 원화대출만 집계한 수치입니다. 카드사·저축은행·상호금융 등을 합친 ‘전 금융권 자영업자 대출’ 통계와 바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 차주 수 비율이 아니라 대출 잔액 기준입니다. 자영업자의 0.86%가 연체자라는 뜻이 아니라, 개인사업자대출 잔액 가운데 1개월 이상 연체된 금액의 비율입니다.
상환이 빠듯한 자영업자가 지금 확인할 것
- 연체 전에 금융회사와 먼저 상담하세요. 만기 연장, 상환 방식 변경, 자체 채무조정 가능 여부는 금융회사와 대출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 새출발기금 대상 여부를 확인하세요. 공식 안내 기준으로 2020년 4월~2025년 6월 사이 사업을 영위한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 가운데 장기 연체자나 장기 연체 위험이 큰 차주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새출발기금은 사업 관련 대출·가계대출 중 요건에 맞는 채무에 대해 상환기간 조정, 금리 조정, 경우에 따라 원금 조정을 지원합니다. 세부 자격과 제외 대출은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새출발기금 공식 사이트에서 대상·신청 확인하기 →
공식 콜센터: 1660-1378(평일 09:00~18:00)
한눈에 정리
- 2026년 8월 말 국내은행 전체 연체율: 0.69%
-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0.86%, 전월 대비 0.09%p 상승
- 전체 수치는 9년 10개월 만에 최고지만 코로나19 이전 10년 평균 0.78%보다는 낮음
- 금감원은 취약 차주 중심의 상승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적극적인 채무조정을 유도하겠다고 밝힘
출처
사진: Towfiqu barbhuiya /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