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생존율|1기·2기·3기·4기와 5년 생존율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검색하는 것 중 하나가 생존율입니다. 특히 “대장암 1기 생존율은 얼마인지”, “3기나 4기라면 얼마나 치료가 가능한지”가 궁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존율은 특정 환자의 미래를 그대로 예측하는 숫자가 아닙니다. 진단 당시 암의 진행 정도, 수술 가능 여부, 전이 위치, 치료 반응, 나이와 전신 상태 등에 따라 실제 경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장암 5년 생존율은 얼마나 될까?

2026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국내 대장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75.6%입니다.

남자는 76.7%, 여자는 73.9%로 보고됐습니다.

과거 1993~1995년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56.2%였으므로 장기적으로 보면 대장암 생존율은 크게 향상됐습니다.

5년 상대생존율이란?

5년 상대생존율은 암 환자가 진단 후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을 일반 인구의 기대생존율과 비교해 계산한 통계입니다.

따라서 흔히 생각하는 “100명 중 몇 명이 정확히 5년 뒤 살아 있다”는 단순한 의미와는 조금 다릅니다.

또한 5년이라는 숫자는 치료가 5년까지만 의미 있다는 뜻도 아닙니다. 암 통계에서 여러 환자의 치료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널리 사용하는 기준입니다.

대장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생존율 차이가 크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암의 퍼진 범위를 국한·국소·원격으로 나눈 요약병기별 생존율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 국한: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 — 5년 상대생존율 94.9%
  • 국소: 주변 조직이나 인접 장기 또는 림프절까지 침범한 상태 — 82.4%
  • 원격: 멀리 떨어진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 — 20.4%

이 통계는 2019~2023년 대장암 환자를 기준으로 한 국내 자료입니다.

국한이면 대장암 1기일까?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장암 진료에서는 일반적으로 TNM 체계를 이용해 1기·2기·3기·4기로 구분합니다. 반면 국가암등록통계에서 사용하는 요약병기는 암의 확산 정도를 크게 국한·국소·원격으로 나눈 분류입니다.

따라서 국한=1기, 국소=2기 또는 3기처럼 단순하게 일대일 대응시키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 1기 생존율은?

대장암 1기는 일반적으로 암이 대장벽 안쪽에서 진행됐지만 림프절이나 먼 장기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대체로 조기에 발견된 대장암은 치료 성적이 좋은 편입니다. 다만 국내 국가암등록통계에서 공개하는 최신 대표 생존율은 TNM 1기만을 따로 떼어 제시하기보다 요약병기별 수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암 1기는 정확히 몇 %”라는 하나의 숫자를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장암 2기 생존율은?

2기는 암이 장벽을 더 깊게 침범했거나 주변 조직까지 진행했지만 일반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확인되지 않은 단계입니다.

같은 2기 안에서도 암이 장벽을 얼마나 깊게 침범했는지, 주변 장기 침범 여부, 조직검사 결과와 재발 위험 인자 등에 따라 치료 계획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수술만으로 치료를 마치기도 하지만 재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보조 항암치료가 논의될 수 있습니다.

대장암 3기 생존율은?

3기는 대체로 주변 림프절로 암이 전이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림프절 전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치료가 어렵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절제가 가능한 경우 수술을 시행하고, 이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이된 림프절의 수와 위치, 원발암의 침범 정도 등에 따라 같은 3기 안에서도 세부 병기와 예후가 달라집니다.

대장암 4기 생존율은?

4기는 간·폐·복막 등 먼 장기로 암이 전이된 상태입니다.

국가암등록통계에서 원격 전이 대장암의 2019~2023년 5년 상대생존율은 20.4%로 보고됐습니다.

다만 이 숫자를 “4기 환자는 모두 생존 가능성이 20.4%”라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전이 부위가 한정돼 수술로 제거할 수 있는 환자와 여러 장기에 광범위하게 전이된 환자는 치료 조건이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4기라도 수술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대장암이 간이나 폐로 전이됐더라도 원발암과 전이 병소를 모두 절제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수술이 어려워도 항암치료 후 종양이 줄어들면서 절제 가능성이 다시 평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4기라는 병기 하나만으로 치료 가능성을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생존율이 내 예후와 다른 이유

생존율은 과거에 진단받은 많은 환자의 결과를 모아 계산한 통계입니다.

개인의 실제 예후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암의 정확한 TNM 병기
  • 결장암인지 직장암인지 여부
  • 수술로 완전히 절제할 수 있는지 여부
  • 간·폐·복막 등 전이 위치와 범위
  •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
  • 종양의 유전자·분자적 특성
  • 환자의 연령과 전신 건강 상태

예전 생존율 자료와 숫자가 다른 이유

인터넷에서 대장암 생존율을 검색하면 서로 다른 숫자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자료가 집계된 기간이 다르거나 한국과 해외 자료가 섞여 있을 수 있고, TNM 병기와 요약병기처럼 서로 다른 분류 기준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생존율을 확인할 때는 어느 나라의 자료인지, 어느 기간의 통계인지, 어떤 병기 분류를 사용했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 생존율 핵심 정리

  • 국내 대장암 전체: 2019~2023년 5년 상대생존율 75.6%
  • 국한: 94.9%
  • 국소: 82.4%
  • 원격: 20.4%
  • 주의: 요약병기와 TNM 1·2·3·4기는 같은 분류가 아님
  • 4기: 원격 전이를 의미하지만 치료 불가능을 뜻하지 않음

대장암 생존율은 암이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통계이지만 개인의 남은 수명이나 치료 결과를 확정하는 숫자는 아닙니다.

특히 최근에는 수술 방법과 항암치료,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이 발전하고 있으므로 실제 치료 가능성과 예후는 담당 의료진이 환자의 검사 결과를 종합해 판단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국가암정보센터 대장암 치료현황,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6년 발표 암등록통계

※ 이 글은 국가암정보센터와 중앙암등록본부의 공개 통계를 바탕으로 대장암 생존율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정리한 것입니다. 통계적 생존율은 개인의 치료 결과나 수명을 예측하는 값이 아니며, 실제 예후와 치료 방향은 병기·전이 상태·치료 반응·전신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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