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레이스 참가자 사망|마라톤 심정지 때 CPR·AED 대응법

2026 서울레이스 하프코스에서 참가자가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월 13일 ‘심정지’, ‘하프마라톤’, ‘마라톤 사망’ 관련 검색이 급증한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사망 원인을 추정하기보다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사실과 응급상황에서 필요한 대응을 구분해 정리합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고 경위

  • 사고는 2026년 10월 11일 오전 8시 49분쯤 발생했습니다.
  • 서울레이스 하프코스 참가자가 20.6㎞ 지점에서 쓰러졌습니다.
  • 현장에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이 시행됐고, 119를 통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됐습니다.
  • 참가자는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으며, 조직위원회는 10월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망 사실과 후속 조치 방침을 알렸습니다.

주의할 점: 참가자가 쓰러진 직접 원인과 정확한 사망 원인은 현재 공개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마라톤 중 쓰러짐’만으로 특정 심장질환이나 무리한 운동이 원인이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먼저 할 일

질병관리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 지침에 따르면 반응이 없고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않는 사람은 심정지를 의심해야 합니다. 심정지 뒤 4~5분이 지나면 뇌에 비가역적인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최초 목격자의 즉각적인 행동이 중요합니다.

  1. 현장 안전과 반응 확인: 주변 차량이나 달리는 참가자 등 위험이 없는지 본 뒤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반응을 확인합니다.
  2. 119 신고와 AED 요청: 주변 사람 한 명을 정확히 지목해 119 신고를 부탁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오도록 요청합니다. 혼자라면 직접 119에 신고하고 스피커폰으로 상담원의 지시를 따릅니다.
  3. 호흡 확인: 얼굴과 가슴을 10초 이내로 살펴 정상 호흡 여부를 확인합니다.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면 즉시 가슴압박을 시작합니다.
  4. 가슴압박: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에 눕힌 뒤 가슴뼈 아래쪽 절반을 성인 기준 약 5㎝ 깊이, 분당 100~120회 속도로 누릅니다. 압박 뒤에는 가슴이 완전히 이완되도록 합니다.
  5. AED 사용: 기기가 도착하면 전원을 켜고 음성 안내에 따라 패드를 붙입니다. 심장 리듬 분석과 충격 순간에는 누구도 환자에게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시행하기 어렵다면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만 계속하는 ‘가슴압박 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움직이거나 정상 호흡을 회복하면 옆으로 돌려 눕히고 반응과 호흡을 계속 관찰합니다.

여성에게 AED를 사용할 때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여성 환자에게 AED를 사용할 때 브래지어를 완전히 벗기기보다 위치를 조정하고, 가슴 조직을 피해 패드를 맨 피부에 부착하도록 권고합니다. 신체 노출에 대한 망설임 때문에 AED 적용을 늦춰서는 안 됩니다.

이번 사고에서 구분해야 할 사실과 추정

확인된 사실은 참가자가 경기 중 쓰러졌고 현장 응급조치와 병원 치료 뒤 숨졌다는 점입니다. 반면 기저질환, 탈수, 과로 또는 특정 심장질환이 원인이었다는 설명은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정입니다.

대회 안전관리와 의료 대응의 적절성도 조직위원회의 후속 조사와 관계기관 확인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온라인에 유통되는 개인 신상이나 사망 원인 추정은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식 안내·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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