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보기를 앞두고 가장 궁금한 것은 결국 얼마나 들고, 어디에서 사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느냐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6년 추석을 1주일 앞두고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19만663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5% 낮은 수준입니다.
차례상 비용 19만6630원, 무엇이 내렸나
이번 조사는 전국 22개 지역의 전통시장 17곳과 대형유통업체 36곳에서 채소·과일·축산물 등 8개 부류 24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 과일류: 전년 대비 7.2% 하락
- 수산물: 4.9% 하락
- 임산물: 8.4% 하락
- 축산물: 2.5% 상승
전체 평균은 내려갔지만 모든 품목이 싸진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계란은 전년보다 11.3%, 애호박은 18.6%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사과는 13.4%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추석 물가가 모두 내렸다’고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품목별로 나눠보면
aT 조사에서 쌀·채소·과일·축산물은 대형유통업체가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수산물·임산물·가공식품은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한 곳에서 전부 사는 것보다 구매량이 많다면 품목별 가격을 비교해 나눠 사는 방법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판매가격은 지역과 매장, 행사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조사 평균을 개별 매장의 확정 가격으로 보면 안 됩니다.
9월 30일까지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3일부터 30일까지 149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대형마트·중소형마트·친환경매장·로컬푸드직매장·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 전 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대 40%’는 모든 상품이 일괄적으로 40% 싸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품목과 판매처, 행사 조건에 따라 실제 할인율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결제 전 행사표시와 최종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도 추석 할인 진행
국내산 돼지고기는 9월 12일부터 30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중소형 마트 등 참여 업체에서 삼겹살·목살·앞다리살을 중심으로 약 10~50% 할인 행사가 진행됩니다. 업체별 행사 기간과 할인폭은 다릅니다.
장보기 전에 이렇게 확인하세요
- 쌀·채소·과일·축산물은 대형유통업체 가격부터 비교
- 수산물·임산물·가공식품은 전통시장 가격도 함께 확인
- 정부 할인은 ‘최대’ 할인율이므로 실제 결제가격 확인
- 추석 직전 가격은 수급과 행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품목의 당일 가격 재확인
출처와 확인 기준
차례상 비용과 품목별 가격 비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6년 추석 1주 전 성수품 가격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농축산물 할인 기간과 범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추석 할인 지원 발표를 기준으로 확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