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가 연휴 기간 전국적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캉이’는 지난 9월 18일 부산 북항 수로에서 처음 목격된 뒤 일주일 가까이 같은 구간에 머무르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름은 ‘부산 북항의 상어’라는 뜻에서 자연스럽게 붙은 애칭입니다.
현재 부캉이는 몸길이 약 3.5m로 추정되며,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들은 무태상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무태상어는 따뜻한 바다를 선호하며 제주와 남해·동해 남부 연안에서도 관찰되는 종입니다.
부캉이는 왜 부산 북항에 들어왔을까?
전문가들은 먹이를 따라 연안으로 접근했다가 북항 수로까지 들어왔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무태상어는 전갱이, 고등어, 오징어 등 군집성 어류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항 수로 안에 먹이가 충분하거나 수로 구조 때문에 출구를 찾지 못해 계속 머무르는 상황일 수 있다는 설명도 나옵니다.
다만 정확한 체류 이유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몸 상태나 수로 환경, 먹이 분포 등 여러 가능성을 함께 보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릴까?
부캉이가 수면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이 SNS와 방송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북항 친수공원 자체가 연휴 ‘핫플’이 됐습니다.
9월 24일에는 수만 명 규모의 방문객이 북항을 찾았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일부 방송에서는 하루 방문객이 7만 명을 넘긴 것으로 전했습니다.
평소보다 몇 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카페와 편의점 등 상권에도 방문객이 늘고 있습니다. 상어를 소재로 한 밈과 게임까지 등장할 정도로 온라인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부캉이는 계속 북항에 머무를까?
부산시와 해경 등 관계기관은 부캉이의 장기 체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안전 관리와 외해 유도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스스로 빠져나가지 못할 경우 구조 또는 방류 유도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다만 야생동물인 만큼 무리하게 접근하거나 먹이를 던지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직접 보러 갈 때 주의할 점
부캉이를 보기 위해 북항 친수공원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안전 문제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촬영 중 휴대전화를 물에 빠뜨린 뒤 수로에 직접 들어간 사례와 먹이를 던지는 행동 등이 보도됐습니다.
상어는 야생동물이므로 가까이 접근하거나 수로에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난간 밖으로 몸을 내밀거나 먹이를 던지는 행동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람은 멀리서, 안전선 안에서, 먹이 투척 없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부캉이가 인기 있는 이유
도심 한복판에서 야생 상어를 볼 수 있다는 점 자체가 이례적입니다.
수족관이 아닌 실제 바다와 연결된 수로에서 상어가 계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언제 나타날지 알 수 없다는 점도 관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부산을 찾은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북항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부캉이 보러 부산 북항 갈까?
부산역과 북항 친수공원은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연휴 부산 방문 일정과 함께 들르기 쉬운 편입니다.
다만 현재는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어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부캉이는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볼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부캉이 직관’ 자체를 목적으로 장시간 대기하기보다 북항 산책 일정에 포함해 여유 있게 보는 편이 좋습니다.
정리
부캉이는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들어온 길이 약 3.5m의 상어로, 현재 무태상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8일 처음 목격된 뒤 일주일 가까이 머무르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고, 연휴 기간 수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정도로 화제가 됐습니다.
관계기관은 장기 체류 상황을 지켜보며 안전 관리와 외해 유도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직접 보러 간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로에 들어가지 않고, 먹이를 주지 않고, 안전선 안에서 관찰하는 것입니다.
※ 이 글은 2026년 9월 25일 기준 공개된 연합뉴스·YTN 등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야생동물 상황은 수시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표 이미지는 실제 부캉이 촬영 사진이 아닌 상어 참고 이미지입니다. Photo by Alexandre Boucey on Unsplash.

